본문 바로가기

중국이야기

항주에서 분실물센터회사 출현 ! 유료서비스가 시민들의 논의를 자아내 !!

장사항목에는 참으로 수많은 형태가 존재한다. 다시말하자면 돈벌이에는 너무도 많은 유형들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일전, 모 지역에서는 분실물을 돌려주는 행위에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출현하여 분실물 주인들의 이상한 눈총을 받고, 반면에 분실물을 찾아주는 사람들의 " 적극성 " 을 높여주고 " 수고비 " 를 창출하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도덕 과 경제의식 ... 참으로 모순되는 사회현상이다.

주은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는것은 응당한 일이 아닌가? 참... 돈에 눈이 어둡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청결공들이 주은 분실물을 일정한 가격으로 회수한다음 다시 그 가격이상으로 분실물주인에게 돌려주어 그 중의 가격차이로 생계를 유지한다는것은... 아주 명석한 장사사고방식이라고 찬탄을 해주고 싶다.

귀중한 분실물들은 나쁜사람들에게 잘못 들어가기 보다는 이런 중계자들한테 넘겨져 일정한 금액으로 주인에게 돌아가는것도 정확한 일이라고 볼수있지만 사람들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적라라하게 드러내기까지도 하는 현실생활의 한 측면을 보아낼수도있다.

분실물을 그냥 경찰에게 주어도 주인에게 확실하게 돌아가겠지만 분실물센터회사에 전화를 걸어 그 " 수고비 " 를 받아내자는 서민들의 이기적인 모습... 참으로 황당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세상이네...

함께 아래의 상세기사로 구체적인 사연을 살펴보도록 하자.

( 이상 올린이 입장 )



올해 50세를 넘어선 홍국재는 분실물센터회사의 유일한 사장님이자 직원이기도하다. 그의 장사는 아주간단하다. 즉 다른사람이 주어온 돈지갑을 그 가치에 의해 회수하여 주인을 찾아준다음 일정한금액의 서비스요금을 받는것이다.

8년전의 어느날 홍국재는 하학하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도로바닥에서 하나의 쇼핑용 비닐주머니를 주었고 그속에는 수많은 현금과 지표, 휴대폰, 부동산증 등 귀중한 물건들이 들어있는것을 발견하고 그자리에 서서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주머니속의 휴대폰이 울려 전화를 받고 주인을 찾아준적이있었다.

그로부터 1년후 홍국재는 일자리를 잃어버렸다. 45세인 그는 다른 일자리를 찾을길이 없었고 작년에 돈지갑을 주은 일이 생각나 그것을 장사로 엮어볼 생각을 하였던것이다.

2003년 홍국재는 " 여러분에게 실물을 찾아드립니다. " 라는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였고 항주에서 처음으로되는 분실물센터회사를 창설하였다.

홍국재의 " 상품 " 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바로 길거리에서 청소를 책임진 청결공들이다. 홍국재는 항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명함장을 청결공에게 주었고 6년래 명함장은 3만여장이나 나누어주었다.

명함장을 나누어주고나서 그는 " 장사 " 가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청결공이 분실물을 주은후 홍국재는 바로 전동자전거를 타고 " 상품 " 을 회수하러갔고 분실물의 가격치에따라 청결공에게 " 수고비 " 를 지불하였다. 그뒤 돈지갑속의 신분증 등 정보를 이용하여 주인을 찾고 분실물을 가져가라는 연락을 한다.

기자가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3명의 분실물 주인이 자신의 물건을 찾으러 왔고 잃어버린 돈지갑을 다시 찾게된 기쁨으로 얼굴이 환해지다가도 유료서비스 금액을 요구하자 바로 " 자신의 물건을 도로 가져가는데 뭔 돈이요? " 라면서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면 홍국재는 기다렸다는듯이 사무책상밑에 적혀있는 글을 가리키면서 " 여기는 회사이기때문에 수금표준이 있습니다. " 라면서 얘기한다. 수금 표준에는 주민등록증 60원, 시민카드 40원, 은행카드 20~60원 등이라고 적혀있었다.

홍국재는 " 저는 회사를 꾸렸고 주어온 돈지갑을 돌려주는것이 하나의 경영방식이며 돈지갑을 회수할때 상응한 보수를 지불하고 거두어들인것입니다. " 라고 덧붙여 얘기하였다.

이런 수금표준으로 일부 분실물 주인들은 파출소에 가서 회사를 제보하였다. 그러나, 홍국재의 명함장에는 명백하게 " 분실물을 주인에게 돌려주는것은 남을 돕는것을 락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이고, 유료서비스는 분실물을 되찾게 된 주인의 은혜를 갚는 표현이다. " 라고 적혀있었다.

홍국재는 모든 분실물을 전부 회수 하는것은 아니다. 일부 분실물은 그 회수가치가 없으면 회수를 거절하고 당연히 상응한 보수금도 지불하지 않는다. 이로써 일부 분실물을 주은 사람들의 불만을 자아내기까지 하였다.

홍국재의 분실물센터회사를 모방하여 전국각지에서도 수많은 비슷한 유형의 회사들이 일떠섰지만 얼마 지탱하지 못하고 모두 문을 닫게 되였다. 그원인을 분석해보면 홍국재가 살고있는 항주는 특유한 지리조건과 환경조건을 소유하고있다는것을 요해할수가 있었다.

항주는 성시소재지일뿐만 아니라 여행을 주요산업으로하는 도시이기때문에 유람객들의 방문량 또한 엄청나다 이런 조건하에 돈지갑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자연히 아주 많다. 또 항주지역또한 면적이 크지 않아 전동자전거로 반시간이면 어느곳이던 갈수있는것또한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볼수도있다.

항주절련변호사사무소 변호사주임 대화평은 분실물센터에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은 합법적인것이고 새로 출현한 물권법에 의하면 분실물을 주은 사람은 분실물을 보관할때 일정한 비용을 지불함으로 분실물주인은 응당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여 분실물을 주은사람의 경제손실을 갚아야 된다고 규정하였다.

 


출처: 큐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