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이야기

자녀들은 유아원에 보내기 위하여 폭설을 무릅쓰고 줄을 서고있는 가장들 !!

부모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녀들이다. 자녀들에 관한것이라면 목숨을 내거는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유아원에 보내야될 적령기가 되였지만 주위의 유아원 신청은 이미 늦었고 대부분 유아원들이 만원상황을 빚어내면서 정월 대보름날 모 유아원 앞에서 줄을 서면서 그다음날의 유아원 신청에 성공하려는 가장들의 마음이 참으로 불쌍하다.

올해에 2살이면 전부가 2008년 생으로서 아마 올림픽을 맞이한다는 뜻깊은 의미하에서 출산한 올림픽베이비들이 유아원 입원경쟁을 빚어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유아원에서 이렇게 치열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소학교, 초중, 고중, 대학 ... 그 어느 세대보다도 더욱 잔혹하고 치열한 인생난투극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져보았다.

함께 아래의 상세한 기사를 통하여 구체적인 사연을 살펴보도록 하자.

( 이상 올린이 입장 )



어제는 정월 15일 즉 보름이다. 다른 가정에서는 단란하게 모여앉아 보름문예야회시청과 폭죽터뜨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조양구가명원2구옆의 21세기유아원 문어구에는 수십명의 가장들이 모여와 밤을 패가면서 줄을 서고 있었다. 이튿날에 진행하는 유아원 신청을 위하여 그들은 어제 아침 8시부터 줄을 서기시작하였다.

줄을서고있는 장여사는 아들이 이미 2살반이 되였고 유아원에 보낼때도 되였으나 부근의 기타 유아원에는 이미 만원상태이고 21세기유아원이 아직 아이들을 받고있다는것을 알고 어제저녘에 줄을 서려고 생각하였으나 점심에 이미 유아원 문어구에 사람이 많이 왓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급급히 달려왔다고 설명하였다. 현장에 도착하자 이미 40여명의 가장들을 목격할수 있었고 " 오전 8시부터 와서 줄을 서고있는 가장들이 있었다는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 라면서 조급한 심정을 표현하였다.

어제 밤 8시, 현장에는 이미 60 - 70 명 가장들이 우산을 펴고 폭설속에서 줄을 서고있었고 하늘에서는 폭죽이 터지고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렸지만 가장들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유아원의 초빙명액을 토론하였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가장들은 임시적인 " 관리소조 " 를 설립하고 줄번호를 제정하였다. 100여번호까지 정리되여 나왔지만 가장들 말에 의하면 유아원에서는 50여명의 아이밖에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인행도로에는 이미 두껍게 눈이 내려져 있었고 그곁의 의자에는 앉는사람이 없었다. " 앉아있을심정이 아닙니다. 앉으면 오히려 더욱 추울것 같네요... " 라면서 가장들은 서로가 자신의 줄위치를 지키고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사람을 바꾸면서 자가용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덜고있었다. 유아원문어구에는 직발담당보안인원이있었고 기타 유아원사무자들은 이미 모두 집으로 돌아가 보름을 쇠고있었다.

가장들은 자식을 유아원에 보내기 위하여 아이를 제외한 모든 가정성원이 동원되였다고 밝혔다. 일부 살마들은 몇백원을 주면서라도 사람을 고용하여 줄을 서고있었고, 가장들은 아이의 신청을위하여 보름이고 뭐고 할것없다고 고집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진행되는 유아원신청을 위하여 가장들은 서로 바꾸어가면서 줄을 서고있었다.




출처: 큐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