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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기

공원에서 유람객에게 보상금을 내걸고 원숭이 잡이를 한 이유(?)

동물중에서 인류와 지력차원이 가장 가까운 동물은 당연히 원숭이류가 아닐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일전, 모 지역 공원에서는 원숭이들이 밤낮없이 자신들을 가두어 놓는 철장에서 도망나오는 " 비법 " 을 알아내 낮에는 공원안에서 사처로 쏘다니고 유람객들의 음식을 훔치고 밤에는 자신들의 철장속으로 들어가 잠을자 공원 관리자들에게 큰 곤난을 조성해주었다.

물체에 대한 인식을 하고, 도구에대한 사용방식을 사고할줄 안다고 관련 연구결과가 밝혔다싶이 원숭이들은 " 지혜 " 를 소유한 동물이다.

한번 속히우면 그다음엔 경계할줄 알고, 속임수에 대한 대처 방법과 피면 방법도 고려할줄 아는 원숭이는 참으로 얄밉지만 모종 각도에서 생각해보면 귀엽기도 한 존재이다.

함께 아래의 상세기사로 구체적인 사연을 살펴보도록 하자.

( 이상 올린이 입장 )




과연 " 서유기 " 에서 나오는 손오공의 자손들이 현대까지 대를 이어 왔단 말인가? 어제 점심 12시경 기자는 유람객으로 위장하고 3원의 공원입장권을 구입한후 당과들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들고 모 공원에 입장하였다.

공원내에는 공작새, 물고기등 십여종류의 동물들이 모두 철장안에 갖혀있었다. 그러나 기자는 잠시후 철장밖의 나무가지에 두마리의 원숭이가 조그리고앉아있는것을 발견하였고 기자가 영문을 물어보려던 찰나 그들은 장난을 시작하였고 일부 원숭이들은 공작새 철장안에까지 들어가 함께 " 평화공존 " 하고 있었다.

갑자기 원숭이 두목의 울음소리에 수많은 원숭이들이 기자손에 쥐여있는 음식주머니를 발견하고 기자를 에워쌌으며 그중 일부 원숭이는 손을 내뻗어 음식을 요구하였고 일부는 기자의 주머니를 뒤적이기 시작하였으며 일부는 강제적으로 음식주머니를 빼앗으려고 용을 썼다.

기자가 전혀 주머니를 놓으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원숭이는 화를 내면서 바로 기자한테 달려들어 기자의 손을 물었다. " 빨리 주머니를 놓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이 끊겨나갑니다. " 라고 웨치는 공원관리자의 소리에 기자는 하는수없이 주머니를 놓았고 기자의 왼손에는 피가 슴배인 이발자국이 남겨졌다. " 참으로 흉악한 원숭이군요. " 라고 감탄하였다.

원숭이는 다른 사람이거나 원숭이들이 자신의 등을 긁어주는것을 좋아한다. 이 특징을 이용하여 관리자는 등을 긁는 시늉으로 " 태산 " 이라고 불리우는 원숭이를 꿰하여 철장안에 도로 가두어 놓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 태산 " 은 다시 철장에서 도망쳐 나왔고 그뒤로부터 다시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공원 관리자들은 원숭이 음식속에 수면제를 넣어 잠들게 한다음 다시 철장으로 가두어놓는 방법을 취하였는데 한번 속힌 원숭이들은 관리자들이 다시 음식을 건네줄때에는 반드시 안에 수면제처럼 알갱이 약알이 있는가를 검사하였고 일단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주어도 절때 먹지 않았다.

관리자들은 심지어 유람객들에게 원숭이를 철장에 잡아 넣으면 200원 보상금을 주겠다고 공시하였지만 역시, 원숭이를 철장안에 넣기란 하늘에 별따기 처럼 어려운 일이였다.

그럼, 원숭이들을 가두어 놓는 철장이 문제생긴것인가? 관리자들은 철장 안팎을 샅샅이 검사하여 보았지만 고장나거나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바로 구정이 코앞인데 이대로 원숭이들이 " 행패 " 를 부리면 유람객들이 공원에 입장조차 꺼려하는 상황이 두려워 현재 공원 관리자들은 밤낮으로 원숭이 잡이와 철장 안전 보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기자는 밝혔다.




출처: 큐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