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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기

꿈이 현실로... 떠오르는 국기를 보는 순간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선 로인님!

중화인민 공화국이 창건되여 60년동안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마 그 60년동안에 농민들이 겪은 고생스런 삶과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기타 공민들보다 더욱 깊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농민들은 도시사람들보다 개인소득이 적다. 적어도 십년전까지만 하여도 적었다. 북경 천안문에 와서 친히 국기계양식을 볼수있고 천안문의 모주석 화상을 볼수있는것이 농민들의 꿈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일전, 인터넷에서는 한명의 로인이 휠체어에 꿋꿋이 선채 국기계양식(?) 을 바라보고있는 사진이 올라 조국이 60주년을 맞는 지금 수많은 사람의 애국심을 유발하여 많은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다.

함께 아래의 상세기사로 작가의 애국심을 살펴보도록 하자.

( 이상 올린이 입장 )


처음 이사진을 보았을때 갑자기 목메이는 느낌이 들어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잠시후 안해에게 이 사진을 보이는 순간 나는 이미 눈물범벅이 되였다.

농민들이 그동안 겪었던 고생이 집중적으로 로인의 얼굴표정을 통하여 표현되였다. 홀쭉해진 얼굴라인 , 나가버린 이발 , 흐려진 눈빛 , 이것이 아버지 세대의 표정이고 중국농업을 상징하는 표정이다.

로인은 가령 천리밖에서 천안문광장까지 왔을것이고, 휠체어는 로인이 다리가 불편하다는것을 설명하며 낡은 중산복은 그의 생활조건이 이미 시대에 많이 떨어졌다는것을 표명한다. 그러나 이 모든주위 환경은 모두 살아있는동안 수도에 와서 직접 천안문광장에서 국기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싶어하는 꿈을 이루려는 집념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단 한번만이라도 천안문광장에 가보고싶은 그 마음... 아버지 세대들만의 < 리상 > 일수도 있다.

사진으로 볼때 로인의 가족들이 그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 로인을 보는 젊은 남자의 눈에는 이시각 로인의 마음을 요해하려는 빛이 어려있었고 그는 웃어른의 얼굴에서 오래동안 보지 못했던 희열을 찾아볼수 있었으며 나무뿌리마냥 수척해진 손을 꼭잡은 그의 손으로 기쁨에 넘친 떨림을 느낄수 있었다.

로인은 기적적으로 휠체어위에 꿋꿋하게 일어서 있었다. 과연 무슨 힘이 로인으로 하여금 병환을 잊어버리고 가장 장엄한 자세로 서있게 하였을까? 얼굴을 천안문 방향으로 향해있었고 천안문의 아침을 보고 있을수도 있고, 사람의 마음을 격동케하는 국기계양식을 보고있을수도 있으며 천안문에 걸려있는 모주석 화상을 보고있을수도 있다. 또 그의 눈빛은 높은 성벽을 넘어서 중국의 농업건설에 일생을 바친 고생을 함께 하였지만 먼저 돌아간 늙은 안해를 보고있을지도 모른다.

로인은 한명의 전사일까? 이렇게 꿋꿋이 서있는 모습은 전사만이 특유한 소질이고, 전사만이 소유한 충성이다. 비처럼 쏟아지는 총알사이를 꿰뚫고 구사일생, 렬사목년인 예전으로부터 지금의 꿈을 이루기 까지는 장장 수십년동안의 시간이 흘렀다. 이런 꿈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과 피로써 분투한 결과이고 전사들의 후회없는 희생정신으로 만들어진것이다. 토지와 농산물로 이 꿈은 신앙이 생겼고 신선감을 유지하였으며 영원하게 살아왔다. 로인의 몸에서 배여나는 토지의 냄새는 그토록 순수하고, 로인의 리상은 그렇게 용감하며 이런 열정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다.

휠체어에 꿋꿋하게 서있는 로인의 사진을 보면서 조국의 60년생일을 맞이하는 지금 수백가지 감격의 눈물과 감동의 느낌이 마음속에 깊이 흘러드는것을 느낄수 있다. 중화민족의 새로운 세대들이 웃어른들에 못지 않게 자신의 피와 땀으로 분투하여 장래의 60년에 조국을 더욱더 강성하게 지켜나갈것을 바래는 마음이 앞선다.




출처: 큐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