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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

베이징올림픽 참가 59개국 선수단, 한국서 마무리 훈련

베이징 대기오염 피해 한국에서 최상 컨디션 조절

2008 베이징올림픽 참가국 중 59개국이 한국을 경유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장소로 한국을 선택했기 때문.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59개국 3,647명의 참가 선수들이 올림픽 개막 전까지 한국에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이징올림픽 참가국들이 베이징의 대기 오염을 피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취한 조치이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베이징과 가깝고 최신식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후 적응 등의 경기 전 준비 사항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만한 곳”이라며 한국을 훈련 장소로 선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이며 이미 15개 국가 680명의 선수가 현재 제주도에 머무르며 훈련 중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290명의 선수를 더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이로 인한 수익은 약 25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1일 제주도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일본 수영팀 감독은 “이곳은 공기가 맑고 기후조건이 좋아 훈련장소로 아주 적합하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림픽 개막 전까지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팀으로는 쿠바 야구팀, 미국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팀, 캐나다 태권도팀, 스페인 사격팀, 남아공 비치발리볼팀, 나이지리아 권투팀 및 알제리 유도팀 등이 있다.

출처 : 중국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