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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CCTV청사 마무리단계

중국 신화통신이 발표한데 의하면

베이징시 차오양구(朝阳区) 상업금융중심지(CBD)에 위치한 신청사는 건설 초기부터 베이징 최고의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완공된 신청사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과 평가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중국 둥팡왕(東方罔)은 지난 23일 "CCTV 신청사를 바라보는 베이징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일부 시민들은 '뒤틀린 도넛' '큰 팬티 같은 모양'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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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축물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 네덜란드)의 작품. 그는 베이징시민들의 혹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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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스는 "모든 각도에서 각각 다른 모양의 건물을 보는 것과 같다. 우리는 전형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조금은 복잡하고 특이한 건축물을 창조하고자 했다. 기하학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매우 기능성 있는 건축물이다"라며 신청사의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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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소 생소하고 기이한 모양을 한 이 건축물이 시민들의 인정을 받아 베이징 최고의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추후가 주목된다. 완공된 CCTV 신청사는 8월 8일 개막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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