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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

베이징올림픽에 사용될 메달 6천 개 제작 완료

베이징올림픽 영광의 순간을 장식할 6천 개의 메달이 모두 제작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되었다.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사용될 금ㆍ은ㆍ동메달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의 BHP빌리턴이 원자재를 후원했으며 각각 칠레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공돼 중국 화폐제조공사 산하 상하이 조폐공장에서 만들어졌다.

금메달에 사용된 황금 13.04㎏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의 에스콘디다 구리 정제 광산에서 제공됐고, 은 1,340㎏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주 서북부의 캐닝턴 광산에서, 동메달과 기념 메달 제조에 필요한 구리 6,930㎏도 칠레의 한 구리광산에서 가공돼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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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메달은 기존의 올림픽 메달과 달리 메달 뒷면에 옥을 넣어 제작돼
‘금양옥(金镶玉, 금속에 옥을 박아 넣다)’으로 불린다. 메달 뒷면을 장식한 옥은 중국 칭하이성(靑海省) 거얼무시(格尔木市) 쿤룬(昆仑)산맥 위쉬(玉虚)봉에서 채굴한 ‘쿤룬옥’이 사용됐다.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금메달과 은메달은 모두 순은으로 제작됐으며 금메달의 경우 순금 6g으로 메달을 도금했다.

또한 금•은•동메달 뒷면에 사용된 쿤룬옥은 각각 고결하고 깨끗함을 의미하는 백옥과 원만하고 윤택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청백옥, 조용함과 순수함을 뜻하는 청옥으로 색을 구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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