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회식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서도 짝퉁 연주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가짜 연주가 행해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개막식 오케스트라 연주를 맡았던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SSO) 측이 당시 SSO 단원들은 미리 녹음된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시늉만 했다고 고백한 것. SSO의 리비 크리스티 전무이사는 최근 호주 페어팩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연주곡은 모두 사전 녹음된 것이었으며 일부 녹음분은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MSO)가 연주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이사는 `짝퉁' 연주를 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돌발 사고의 가능성을 남기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으며, 엄청난 연주 분량 때문에 MSO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멜버른 지역 언론들은 .. 더보기
올림픽 개회식으로 본 중국 ~ 이번 올림픽의 주제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 으로써, 또 하나의 구절 "中国的才是世界的" 를 연상케 한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전통과 첨단, 과거와 현재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세계에 차이나 파워를 과시하는 13억의 파노라마'였다. 2008명의 용사로 이루어진 북치기 대오, 특히 함께 전체육관 관중 아니, 전체 중국인민의 심금을 울리게 하는 숫자읽기는 중국의 전통풍속과 과학기술을 겸비한 표현이고, 또 29개의 올림픽 개막식 현장으로 향하는 29개의 큰 발자국은 중국인민의 세계로 나아갈 큰 포부를 의미한다!! 중국은 또 이번 개회식을 통해 과거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중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강한 의지도 우회적으로 .. 더보기
아! 베이징..`100년의 꿈' 화려한 개막 8월 8일 20시, 13억 중국인민이 100년을 기다렸던 제29회 북경올림픽이 마침내 성대히 막을 올렸다. 북경 자금성 정북쪽 10㎞ 지점에 조성된 올림픽그린의 심장부 국가체육장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 정상들과 9만1천여 대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웅대하고도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지구촌 대축제를 시작했다. 《하나의 세상, 하나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도꾜(1964년)와 서울(1988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으로 력대 최다인 204개국에서 1만5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2개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찬란한 문명》과 《영광의 시대》라고 명명된 개막공연은 5천년을 유유히 이어온 황하문명과 21세기 도약하는 중국의 저력을.. 더보기